[북리뷰] 백년목 리뷰
지난 백년허리 1,2편 리뷰에 이어 "백년목: 100년 가는 목 만드는 단 하나의 방법" 리뷰 입니다. 이 책 또한 백년허리 시리즈처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재활의학 정선근 교수님께서 집필하신 책 입니다. 허리디스크에 이어 목디스크까지 관련 책을 집필하여, 목디스크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한줄기 희망을 주고 있는 책입니다. 리뷰를 하는 저의경우 허리디스크로 고통받던시절 절판된 "백년허리" 책을 기다리며 "목이랑 허리랑 크게 다르겠어?" 라는 생각으로 먼저 구매했던 도서입니다.
목디스크 발병과 통증의 양상
목디크는 도서에서 다루고있는 메인 주인공입니다. 경추에 있는 연골구조로, 목에 가해지는 충격과 중량을 견딜수 있게 해주는 기능을 갖고있습니다. 이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목디스크의 섬유륜이 찢어져 수핵이 삐져나오고, 삐져나온 수핵으로 인한 신경뿌리의 염증이 생기는 일련의 과정을 "목디스크 탈출증" 혹은 "목디스크 걸렸다" 라고 표현합니다.
디스크의 질긴 껍질부분을 섬유륜이라고 표현하며, 껍질안에 들어있는 액체를 수핵 이라고 표현합니다. 섬유륜이 찢어지거나 염증이 생길경우, 디스크 자체에 통증이 생기며, 이때의 통증을 "디스크성 목 통증" 이라고 말합니다. 이때 통증의 양상은 목자체, 목주변부에 국한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만, 섬유륜 찢어진 부분이 광범위하여 수핵이 삐져나오게되고, 삐져나온 수핵으로 인해 신경뿌리에 염증이 생기게 될경우, 팔까지 통증이 이어지는 방사통이 생기게 됩니다.
목디스크 치료의 접근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것은 "바른자세, 바른생활 습관을 통해 목디스크는 치료될 수 있다." 입니다. 디스크의 손상이 잘못된 생활습관에 의한 것이라면, 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치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치료의 핵심은 "척추위생" 입니다. 척추위생이란 목의 신전자세를 유지하여, 찢어진 섬유륜이 붙어있을 시간을 늘려주고, 이로인해 스스로 치유할 시간을 주자는 것입니다. 마치 손가락에 상처가 났을때, 붙여둔 상태로 일정시간이 지나면 상처가 치유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다만, 디스크의경우 혈류량에 제한적이며 영양소 수급의 속도가 매우 느리기때문에, 그만큼 치유에 걸리는 시간이 오래걸리게됩니다 (1~2년). 따라서, 염증이 방사통과같은 염증이 매우심한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통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조금 괜찮아 지는것 같더라도 지속적으로 "척추위생"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렇게되면 섬유륜의 상처난 부위는 점점 아물게 되고, 완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입니다.
마치며,
이 책에서는 목디스크를 앓고있는 환자에게 "수술을 하지 않아도된다.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충분히 완치할 수 있다." 라는 내용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책의 저자인 정선근 교수님 또한, 목디스크를 앓고 극복했던 겸험을 고백처럼 담담하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또한 실생활에서 겪을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서 어떻게 "척추위생"을 지킬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저 저럼 아직 목디스크를 겪지 않은 사람도, 이 책을 통해 목디스크를 예방할 수있는 지식을 얻을 수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이미 목디스크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분들도 이 책을 통해 목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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