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백년허리 2편, 치료편
지난 1편에 이어 후속포스팅 "백년허리 개정판 2편, 치료편" 입니다. 지난 진단편에서는 본인 증상을 통해 허리디스크의 진행정도를 파악하는 것의 중요성과, 척추위생(Spine Hygiene)의 개념을 소개하였습니다. 허리중심부의 통증은 디스크성통증(Discogenic pain)으로, 섬유륜의 염증에 의한 것 입니다. 섬유륜 염증이 심해지고, 강한 압력을통해 찢어지게되면 내부 수핵이 삐져나와 신경에 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때 방사통이라고 불리우는 애매한 감각을 느끼게되며, 허벅지 저림, 발바닥저림등의 증상을 느끼게 됩니다. 이 책의 저자인 정선근 교수님은, 방사통을 느끼게될경우 소염제 혹은 스테로이드 주사를 통해 염증을 가라앉히고, 디스크 섬유륜의 찢어진부분은, 철저한 척추위생으로 치유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하고있습니다.
2편에서 다루는 내용은?
책의 저자가 강조하고자 하는 내용은 1편과 동일합니다. 즉, 철저한 척추위생을 통해 허리디스크를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2편에서는 어떤내용을 특히 다루고 있을까요?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척추위생을 지킬 수 있는가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간단하게는 운동할때 어떻게 접근해야하는지, 하지말아야할 운동은 무엇인지, 또 발톱은 어떻게 깎아야하는지 등... 실질적으로 허리디스크 환우들이 실제 생활에서 궁금해 하는것들을 굉장히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다루고있는 목록만해도 아래와 같습니다. 분명 저를포함하여 허리디스크를 겪고있는 환자들이 정말로 궁금해 하는것들에 대해 가이드 해주고 있습니다.
의자에 앉아있는자세
바닥에 앉아 있는 자세
척추위생으로 허리 구부리기
세수, 머리감기
발톱 깎기
용변기 사용
기침, 재채기
양말 신기
바지 입기
신발 신기
식사 하기
요리와 설거지
청소
수면
바닥과 침대
잠자는 자세
허리 베개와 종아리 배게
TV시청
책 읽기
큰 물건 들어 올리기
작은 물건 줍기
임신, 출산, 육아
종교 활동
운전
대중교통
반려 동물 돌보기
성생활
사무환경, 의자와 책상 최적화
회의
취미생활
마치며,
허리디스크를 겪는 환자들은 허리를 굽히는게 좋지 않다는것을 인지하고있지만, 막상 실생활에서 허리를 굽히지 않고는 하기힘든 일들이 많습니다. 위에 있는 목록만 보더라도 척추위생을 지키기 쉽지 않은것들이 확실히 보이죠. 이런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와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백년허리 1편, 진단편" 을 통해 본인 허리증상의 위치를 이해했다면, "백년허리 2편, 치료편"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본인의 허리를 지켜나갈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https://proverb90202.tistory.com/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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