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감기약이면 해결?
약국에서 가장 많이 구매해 가는 상비약으로 생각합니다. 대부분 분들이 증상에 맞춰 복용하기 보다는, "종합감기약 먹으면 되는거아니야?" 라는 생각으로 약국에 방문합니다. 하지만 종합감기약에는 말그대로 감기에 나타날수 있는 모든증상에 대한 다양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무조건 종합감기약만 복용하게되면 필요없는 성분을 복용하게 될 수 있습니다.
어떤 상비약 구비해둘까?
개인에 따라 전형적인 감기의 순서(?)가 다릅니다. 저의경우 목이 살살 아프기 시작해 맑은콧물이나고, 이후 코가막히고, 누런콧물이 나오는 형태로 감기증상이 악화됩니다. 그래서 최대한 목이 아프지 않게 주의하며, 목에 이상증상이 느껴지면 최대한 빠르게 목감기약을 복용하여, 더 악화되지 않게 관리합니다. 개인에 따라 어떤분은 눈에 먼저 증상이오거나, 코에 먼저 증상이 오거나 다양한 형태를 보여줍니다. 따라서 본인이 어떤 형태로 감기증상이 악화되는지 파악하여, 초기증사에 맞는 상비약을 구비해두시면 크게 도움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약국에서는 종합감기약, 몸살감기약, 콧물약, 코감기약, 목감기약 등 증상에 맞는 다양한 상비약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 제형에 따라 정제, 연질캡슐제, 물약, 생약류 등 너무 다양한 제품군이 있기에, 감기약에 들어가는 성분중 주의해야할 성분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비충혈제거제-감기약 단골 성분(슈도에페드린)
비충혈제거제 라고 불리는 슈도에페드린 성분입니다. 종합감기약, 코감기약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성분입니다. 코에 충혈되어있는 미세혈관을 수축시켜 붓기를 빼고, 코막힘 증상을 완화시키는 성분으로 감기약의 단골성분입니다. 다만 종종 이성분에 대해 예민하신분들이 있는데, 가슴이 빨리뛰고 부정맥을 일으키거나, 혈압을 올리기도 합니다.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불안하고 초조하기도 합니다. 평소 카페인에 예민하거나, 해당성분에 예민하신분들은 이 성분을 조심해서 복용하는게 좋습니다.
슈도에페드린에 예민하신 분들의경우 외용제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자일로메타졸린 성분의 코에뿌리는 제형입니다. 코에만 뿌리기때문에 전신부작용은 우려하지 않아도 되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3~5일정도의 단기간정도만 활용 가능하며, 휴약기가 필수적입니다. 제품별로 사용간격 등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약사님과 꼭 상의하여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항히스타민제 - 감기약 대표단골성분 2
흐르는 맑은콧물에 사용되는 성분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감기약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성분입니다. 알러지성의 맑은콧물, 재채기등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기침의 역치를 높혀 기침이 심할때 괜찮은 성분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감기약에 들어간건 대부분 1세대 항히스타민제 입니다. 1세대 항히스타민제의 경우 졸음, 항콜린부작용이 가장 강한 성분입니다. 굉장히 나른하고 졸려 운전이나 일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어르신들의 경우 어지러움등으로 낙상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약을 복용하고 소변이 잘 안나오고, 시야가 몽롱할뿐만 아니라 변비를 겪게 되는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1세대 항히스타민제의 부작용에 민감한 경우라면, 단일제로 판매되는 2세대 항히스타민제를 활용하시면 됩니다. 대표적으로 세티리진, 로라타딘 성분의 제품군들이 있으며, 1세대에 비해 비교적 부작용이 덜한편입니다. 알러지약을 복용하고 싶은데, 다른 증상은 없다면 이런 2세대 항히스타민제를 추천드리며 약국에서 약사님과 상의하여 구비하시길 바랍니다.
마치며,
감기약에서 대표적으로 주의해야할 성분에 대해 간략하게 포스팅해보았습니다. 최근에는 비타민이 함께 들어간 감기약, 생약성분이 들어간 감기약, 차처럼 간편하게 먹을수있는 제제등 정말 다양한 제품군이 있습니다. 약국의 약사님과 상의하셔서 가장 적절한 감기약을 상비약으로 구비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감기증상에대한 자가치료 기간은 1주~2주 정도가 적당합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추가 합병증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병원에 꼭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발열, 누런가래, 누런코, 색색거리는 숨소리등의 증상이 있다면, 바로 병원에 방문하셔서 의사선생님의 상담을 꼭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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