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비약, 조제약 보관시 지켜야할 것들! 약은 언제까지 사용할수있을까요?
의약품 자체에 친숙하지 않은 일반분들의 경우 상비약을 구비하더라도, 언제 어떻게 사용해야할지 몰라 잘못 복용하거나, 비슷한 성분의 제품을 다시 구매하는등의 불편함을 겪는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현명하게 상비약, 의약품을 사용하고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가정용상비약 지켜야 할것들!
1. 사용설명서 버리지 마세요
글씨도 작고 내용도 어려워서 많은분들이 약을사면 사용설명서를 대부분 버리는것 같습니다. 특히 심한경우 포장박스도 버리고 PTP포장된 알약만 가지고 계시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나중에 막상필요할때 어떤약인지 몰라 방치되거나, 비슷한 약을 다시 사는경우가 많습니다. 현명하게 상비약을 통한 자가치료(Self-medication)을 위해서는 증상에 따라 달라지는 사용방법을 그때그때 찾아서 복용해야 합니다. 또한 일반의약품이라고 해서 100% 부작용이 없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뭔가 불편한점이 생겼을경우 설명서를통해 확인해 볼수 있습니다.
2. 사용기간을 꼭 적어두세요.
일반적인 식품에 유통기한이 있는것처럼, 의약품에도 사용기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약의 케이스를 버리게될경우 정확한 사용기간을 확인할 수 없기때문에, 어디에서든 잘 보이도록 사용기간을 크게 꼭 적어두길 바랍니다.
가정상비약 외에도 약국에서 조제된 전문의약품 또한 제형에따라 사용기간이 다를 수 있습니다. 사용기간이 지날경우 약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고, 유해물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사용기간을 알아두게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 조제약의경우 외부의 습기를 100% 막을 수 없는경우가 많기때문에 더욱 사용기간을 잘 알아두는것이 중요합니다. 아래 약의 제형에 따른 사용가능기간을 표시해두었으니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출처: 한국병원약사회 의료기관 내 개봉의약품 관리지침) 아래확인
3. 용법용량을 지켜주세요
설명서를 버리는것과 같은선상의 이야기 입니다. 어떻게, 얼마나 복용해야할지 모르니, 이정도면 되겠지.. 라는 마음으로 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복용하고자 하는 목적에따라 복용량이 달라질 수 있는데, 설명서를 버리고난 후 얼마나 복용해야할지 몰라 잘못 복용하게 되는 케이스입니다. 대표적으로 알러지약인 항히스타민제의 경우 일반적으로 1일 1회만 복용하게 되는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조금더 간지럽다고, 또는 잘 몰라서 하루에 3~4회 까지 복용하는 경우도 여러번 본적이 있습니다. 이 경우 약물의 혈중농도가 너무 높아져,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게됩니다.
4. 꼭 물과함께 복용해주세요.
약은 물에충분히 녹아야 신체에 흡수가 됩니다. 물이 부족해 약이 녹지 못하는경우, 밀가루반죽처럼 끈적끈적한 형태가 되어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약효성분이 충분히 약에서 방출되지 못해, 신체에 흡수되지 못하고 원하는 효과를 충분히 보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유나, 다른음료의 경우 약을 충분히 녹이지 못할 수 있습니다. 제품에 따라 다를수는 있지만, 꼭 물을 200ml 이상 함께 복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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