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백신 임상적 효과비교
백신은 바이러스 항체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항원체(바이러스벡터,불활화 바이러스, mRNA 등)를 주사하여, 병원체를 예방할 수 있는 원리입니다. 현재 한국에 허가된 코로나19 백신의 종류와, 실제 각 제약사의 허가자료를 통해 임상적 효과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 백신 허가현황
2021.06.05 현재 국내 식약처에서 허가받은 백신은 총 네종류 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국내에서 가장 많이 접종되고있는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백신의 경우 모두 바이러스벡터를 활용한 백신입니다. 반면 화이자, 모더나의경우 mRNA를 기반으로한 새로운 형태의 백신입니다.
품목명 | 기전 | 업체명 | 국내 허가일자 |
한국아스트라제테카 코비드-19 백신주 | 바이러스벡터 | 한국아스트라제네카 | 2021.02.10 |
코미나티주 | mRNA | 한국화이자제약 | 2021.03.05 |
코비드-10 백신약센주 | 바이러스벡터 | 한국얀센 | 2021.04.07 |
모더나코비드-19백신주 | mRNA | 모더나 (녹십자) | 2021.05.21 |
코로나19 백신 예방효과?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예방접종을 하더라도 코로나-19 감염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습니다. 이건 모든 백신의 공통적인 사항입니다. "맞아도 걸릴 수 있으면, 맞을 필요 없는거 아니야?" 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 백신접종을 통해 감염률 감소의 유의한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또한 백신의 효과는 "개인" 수준으로 기대하는 것이 아닌, "커뮤니티" 기준으로 모든 사람이 백신을 접종했을때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분류 | 백신군 | 대조군 | 백신유효성 | ||
N | 코로나19감염 | N | 코로나19감염 | ||
아스트라제네카 | 4,440 | 27 | 4,455 | 71 | 62.1 |
화이자 | 18,198 | 8 | 18,325 | 162 | 95.0 |
얀센 | 19,630 | 66 | 19,691 | 193 | 66.1 |
모더나 | 14,134 | 11 | 14,073 | 185 | 94.1 |
전반적으로 mRNA를 기반으로한 화이자, 모더나 백신이 아스트라제네카, 얀센백신에 비해 유효성에서 차이가 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치상으로 mRNA백신에 비해 낮게 나타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얀센의 바이러스벡터백신 또한 대조군 대비 분명한 유효성의 차이가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치며,
구체적으로 확인해보지못한 임상시험간의 디자인차이, 임상시험 환경이 다를 수 있기때문에, 단순 결과수치 비교를 통해 백신간 효과의 차이를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허가사항에 작성되어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백신의 효과를 간략하게나마 비교해 보았습니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 얀센의 유효성 수치가 낮다고 하더라도, 분명 두 백신 모두 대조군 대비 유의미한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백신의 경우 개개인의 효과보다는 "커뮤니티"수준에서 구성원 모두가 접종했을때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하루빨리 백신접종률을 끌어올려, 집단면역을 달성하고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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