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선수 보조제에도 등급이 있습니다.

운동선수 보조제에도 등급이 있습니다

AIS (Austrailian Institute of Sports)는 호주 국립 스포츠연구소이며, 과학적 근거수준(Evidence base)에 따라 운동선수 보조제를 등급화 하고있습니다. 이 기관은 스포츠 과학분야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특히 운동선수 퍼포먼스 보조제 등급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https://www.ais.gov.au/nutrition/supplements

Supplements

 

등급 기준과 분류는?

운동능력 증진에 대한 다양한 임상문헌 리뷰를 통해, 과학적근거가 충분한지 여부로 등급을 결정합니다. 등급은 A/B/C/D 네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의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A클래스: 강한 과학적 근거수준을 갖는 보조제입니다.

B클래스: 비교적 약한 근거를 가진 보조제이며,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

C클래스: 근거가 매우약한 보조제입니다. A,B,D 클래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보조제가 포함됩니다.

D클래스: 위험성분을 포함하고있는 또는 포함할 가능성이 있는 보조제 입니다.

 

등급별 보조제 제품은?

먼저, 일반적인 생활운동인들이 현실적으로 접할 수 있는 보조제만 선정하여 나열해보겠습니다.

A클래스: 스포츠음료, 단백질보충제, 종합비타민, 비타민D, 아연, 카페인, 베타알라닌, 비트뿌리주스, 크레아틴

B클래스: 비타민C, 콜라겐, 강황, 오메가3

C클래스: 마그네슘, 알파리포산, BCAA

D클래스: 트리뷸러스, 마카

 

A클래스중 카페인, 베타알라닌, 비트뿌리주스, 크레아틴은 퍼포먼스 보조제로 효과가 증명된 보조제 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운동초보자가 접근하기엔 부담스러운 보조제 이기도합니다. 초심자에게는 커피(카페인), 비트뿌리주스 정도 추천가능하며, 숙련자의경우 모두 추천 가능합니다.

 

B,C 클래스에 선수들사이에서 유명한 보조제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타민C, 오메가3, 마그네슘, BCAA) 실질적으로 운동 퍼포먼스 향상에 도움을 주지는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더욱이 초심자에게는 굳이 필요하지 않으며, 선수급 이상의 숙련자도 돈버려가며 먹어야 할지는 의문인 클래스입니다.

 

마지막으로 D클래스 트리뷸러스, 마카입니다. D클래스에는 호르몬 촉진제등 위험성분이 포함되어있으나, 특이하게도 일반인들도 들어봤을 두가지 보조제가 D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두 보조제 자체가 위험하다는 뜻은 아니지만, 위험성분이 섞일 가능성이 있어 D클래스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아래 D클래스는 초심자, 숙련자, 선수급 모두 관심갖지 않길 바랍니다.